부동산 협회가 운영하는 효율적인 인터넷 마케팅시스템인 ‘MLS(Multiple Listing Service)시스템’에 매각할 집을 등재하면 방문자 신청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리스팅 중개인은 방문예약시간을 고객인집주인에게 알려줍니다. 이런 연락을 시간적 여유가 없이 받게 되더라도 짧은 시간에 집안을 간단히 정리정돈하는 요령을 가족구성원들이 숙지해 두어야 합니다.

집을 보는 사람들이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집주인 부재시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열쇠함(Lock Box)을 따로 만들어 두는 것이 집을 빨리 파는데 도움이 됩니다. 구입자와 동행하는 상대방 중개인이 방문하는 동안 생길지도 모를 분실이나 파손 등의 가능에 대해 항상 감시하는 역할을 하므로 이 점은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문시에는 가능하면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여유있게 집을 둘러보게 하며, 방문 시간 전에 미리 충분히 환기를 하여 특이한 집안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있다면 낮게 틀어두고 나가는 것도 좋으며, 집안의 커튼은 열어젖혀 실내의 채광을 밝게 하고 조명은 가능한 한 모두 켜 둡니다.

만일 불가피하게 집에 머물러야 할 경우라면, 묻는 질문에만 답해주고 일정한 구역 내에 차분히 있어주면 됩니다. 주인이 직접 나서서 자기집의 장점을 얘기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구입자들은 세 집 정도만 둘러봐도 각 주택의 장단점이 서로 비교되어 눈에 다 들어오므로 구입자가 스스로 판단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