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인은 고객이 선호하는 주택의 형태와 필수 또는 선택적 사항의 내용, 예산범위를 고려하여 그 지역의 매물들을 우선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고객에게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런 매물정보는 이메일로 제공받는 것이 칼라사진도 곁들여 있어서 빠르고 자세하게 살펴보는 데 효과적이므로, 자녀들의 이메일 주소를 일시적으로 빌려서라도 이메일주소를 중개인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부 매물자료에는 주택의 내부사진까지 여러장 제공하므로 매물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컴퓨터 스크린으로 미리 마음에 드는 매물을 골라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방문하러 나설 때에는, 초기에는 희망지역 내의 전반적인 매물들을 살펴보고 가급적 다양한 집들을 중개인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게 좋으며, 점차 방문횟수를 늘리면서 기호도를 좁혀 가장 좋은 3개 정도의 매물주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일 새로 본 집 중에서 기존의 ‘My Best 3’ 에 넣을 정도로 좋은 게 있다면 기존의 3개 매물 중 가장 후순위의 매물을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비교대상을 3개의 매물로 압축하여 두고 각 매물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이 효과적인 의사결정 방법이 됩니다.

매물로 나온 주택을 방문한 후에는 각각의 주택에 대해 본인의 마음에 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중개인에게 분명히 설명해 주어야 점차 자신의 취향에 근접하는 주택을 골라 방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원활한 피드백(Feed-back)과정이 구입자와 중개인 간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원하는 집을 빠른시간 내에 찾기가 어렵습니다.

만일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기 어렵다면 예산의 조정이나, 희망지역의 변경, 구입할 주택이 갖추어야 할 필수사항(Needs)과 희망사항(Wants)을 조정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산범위, 희망지역, 필수 또는 선택사양의 3가지 조합(combination)을 변화시킴에 따라 중개인이 구입자에게 제시할 수 있는 구입가능한 매물이 더 많아지거나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매물주택을 방문할 때에는 최소한 그 집의 장점과 단점을 나중에 기억하기 쉽도록 간단히 각 매물정보에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구입관련 상식편에 제공하는 보다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도 주택방문시에 참고로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