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지역(York Region)은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지역정부(Regional Government)로서, 이 지역 안에는 Town of Richmond Hill, City of Vaughan, Town of Markham, Town of Aurora, Town of Newmarket, Town of Whitchurch-Stouffville, King Township, Town of East Gwillimbury, Town of Georgina 등 9개의 지자체가 있다. 이 중에는 시단위의 지자체는 번(Vaughan) 뿐이다.

토론토와의 남쪽 경계선은 Steeles Avenue 이고, 북쪽으로는 심코호수(Lake Simcoe)까지 올라간다. 1800년 초에 시작된 이 지역의 발전은 1971년에 York Region으로 통합된 지역정부가 발족하면서 급발전을 시작했다. 당시 17만명에 불과하던 주민이 지금은 약 87만명으로 성장한 것이다. ‘온타리오주의 새로 뜨는 별’ (Ontario’s Rising Star’)이라는 슬로건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구상하고 있는 욕 지역은 전체 면적이 1,756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가지고 있다. 광역토론토의 주요 강들의 발원지로 알려진 ‘Oak Ridges Morraine’을 비롯하여, Paramount Canada사의 테마파크 놀이동산인 ‘원더랜드’, 그리고 McMichael Canadian Art Collection 등이 있다. 남쪽지역은 공항 및 잘 연결된 고속도로( 7, 400,407,404 )가 산업 및 공업용 단지와 닿아있다. 북쪽은 비록 택지로도 많이 개발 중이긴 하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농업지역으로 남아있다.

캐나다 년간 총 신규이민자들 중 약 43%가 토론토, York Region(리치먼드힐, 번, 마캄 등), Peel Region ( 미시사가, 브램튼 등 ), Halton Region ( 옥빌, 벌링턴 등 )에서 정착하였다. 총 주민 중에서 이민자의 비중이 전국에서 밴쿠버, 토론토, 필 지역 다음으로 욕 지역도 이민자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높아져 가고 있다. 199 1년과 2001년 사이에 인구가 약 43%가 늘어나 Peel Region 과 Calgary 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 성장을 보인 지역이다.

2001년 캐나다통계청 인구총조사에서 나타난 욕 지역의 인구는 1971년에 비해 무려 4배로 늘어난 약 77만명이며, 2004년 말 기준으로는 약 87만명다. 2026년에는 약 128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인데, 욕 지역의 년간 인구성장율은 5.7%로서, 매년 약 4만명의 인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욕 지역의 빠른 인구성장은 무엇보다도 토론토에서 인접한 북쪽에 위치하면서 가용 토지가 많이 남아 있었고 높은 수준의 생활환경조건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전국지방자치단체연합회(The 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가 분석한 2004년도 생활수준보고서(Quality of Life Reporting)자료에 따르면, 일정한 주민인구 를 기준으로 빈곤아동 비중이 전국의 대도시와 지방정부(Regional Government) 중에서 홀튼지역(Halton Region) 다음으로 적은 지역이다.

부모가 있는 정상적인 가정의 비율도 전국(대도시 포함)에서 가장 높다. 15세 이상의 근로인구 중에서 실업률 (Unemployment Rate)이 홀튼지역 다음으로 낮은 곳이다. 그 원인은 욕 지역이 전국(대도시 포함)에서 가장 많은 창업이 이루어지는 지역이며, 부도기업이 점차 감소세에 있어 지역경제가 매우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의 이용률은 총 주민 중 약 83%가 대중교통이 아닌 개인승용차에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 늘어나는 신규이민자들을 감안한다면 대중교통 시스템의 확충이 시급하다. 워털루, 나이아가라, 러자이너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개인교통 의존율이 높은 지역이다. 전국에서 오타와, 밴쿠버, 토론토를 제외하고는 15세 이상의 주민 중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받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욕 지역 주민들의 가구당 소득(중간값)은 2000년도에 약 75700불로서, 광역토론토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토론토시는 약 49,300불, Peel Region은 약 69,200불, Halton Region은 약 75,000불, Durham Region은 약 66,800불이다. 토론토시가 욕 지역보다 소득이 낮은 이유는, GTA 주민들 중에서 가구당 년소득이 20,000불에도 못 미치는 빈곤가정 중에서 71%가 토론토에 몰려있는 한편, GTA내에서 년간 100,000불 이상의 고소득자의 약 41%도 또한 토론토시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6월말 현재, 주택을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Detached house)이 189,254채, 반단독(Semi-detached)이 13,393가구, 저층 주거용건물(타운하우스 등)이 25,788, 콘도 및 아파트가 30,897채 이다. 그러므로, 총 259,332 가구 중에서 약 73%가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생활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욕 지역의 주민 증가 추세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온 욕 지역에는 최근 국내에서 14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쇼핑몰이 들어섰다. 토론토 북동쪽 번(Vaughan)시에 들어선 번밀스(Vaughan Mills) 몰은 하이웨이 400과 Rutherford Road 남동쪽 코너에 자리잡고 있으며, 200개 매점에 직원수가 3,5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구가 날로 늘고 있는 이 지역의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는 이 쇼핑몰은 6,300대분의 주차장을 갖출 뿐 아니라, 전용 버스 터미널, 욕지역 경찰국, 실내 레이스카 트랙 등을 함께 개발하게 된다.

그러면 욕 지역이 장차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지역정부의 예측(Trend)자료를 가지고 살펴보자. 2026년까지 이 지역의 주민 수는 약 13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 수치는 2001년도 인구통계조사 이후에 년간 2.1%의 인구증가를 보이면서 약 50만명의 추가 주민들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평균연령은 점차 노령화되는 현상을 보여, 50세 이상의 연령대의 주민수가 지금의 3배로 늘게 된다. 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비즈니스를 생각하는 분들은 이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도시화가 급속히 진전되면 필연적으로 저소득층 주민의 증가도 불가피한 추세이다. 1986년에는 욕 지역 전체 거주가구수의 44% 가 ‘고소득 가계’에 해당되었다. 1996년에는 이러한 고소득 가계의 비중은 줄지 않았지만, 빈곤층 가정이 총주민의 19%로 늘어남에 따라 소위 중산층으로 불릴만한 가정의 수는 37%로 줄어들게 되었다. 향후의 이러한 변화는 생활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주택형태에도 변화를 가져오게 되며, 혼자 사는 가정이 증가하는 현상도 보게 될 것 이다.

욕 지역의 주민 중에 차지하는 인종구성비율이 지속적으로 변하여, 지금보다는 더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이루어 진다. 지역경제는 비교적 견실하게 성장하여 인구의 증가보다는 약간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일자리도 2001년의 390,000개 에서 2026년도에는 696,000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경제는 현재의 제조, 건설, 물류 및 창고, 운송 등에서 점차 이 지역의 필요와 입지적 특성에 알맞은 다양한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늘어나는 모습이 될 것이다.

하지만, 광역토론토가 계속 커감에 따라 주민들의 편익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서비스의 아쉬운 점도 늘어 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 광역토론토에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연계 통합조정 기능이 미비하여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기 위해 지자체 경계구간을 넘어가면 버스나 지하철요금이 서로 연계되어 있질 않아 비싼 요금을 물 뿐만 아니라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은데, Peel 지역의 경우에는 그나마 미시사가 시에서 가장 먼저 토론토 교통공사 (TTC)와 연계한 통합요금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주민들이 생업을 위해 토론토시내의 교통수단을 연장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줄이고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되게 한 바 있다.

최근에는 York 지역도 토론토교통시스템과 연계된 통합요금프로그램을 강구 중이라고 들었지만, 아직 만족스런 대고객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캐나다 최대의 대도시권인 GTA지역의 대중교통 운영상황을 보면, 한국의 수도권전철과 서울의 지하철이 연계되어 승객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느껴지게 연계 운영되는 것과 같은 효율성을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은 철도청(중앙정부)과 서울시(지방자치단체)만 협의하면 문제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대중교통 의존도가 매우 높아 정치적으로도 최우선 과제가 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GTA에서는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주민들의 비중이 낮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수단들이 제각기 다른 행정조직에 의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GO Train은 온타리오 주정부가 맡고 있는 열차시스템이고, 토론토교통공사의 TTC system(지하철, 전차 및 시내버스)은 지방자치단체인 토론토시가 맡고 있다. 그 외에, Peel 지역은 Mississauga Transit 과 Brampton Transit 이 미시사사시와 브램튼 시에 의해 운영되는데 비해 번(Vaughan), 리치먼드힐, 마캄 등에서는 지역정부인 York Region에서 통합운영하는 YRT(York Region Transit)가 운영되고 있다. 그나마 GO Train과 YRT는 상호 통합된 요금체계(YRT Fair Integration system)에 합의하여 운영 중에 있다.

만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의 숫자가 늘면 당연히 정치인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지만,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지 못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을 유지하는 데에도 골머리를 앓고있는 각 지방자치단체들로서는 서로 간의 요금조정에 상호 양보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는 결국 자가교통수단을 확보하지 못한 빈곤 서민층의 고통으로만 돌려지게 된다는 점이 아쉽다.

토론토 시 경계 안쪽이 아닌 그 외곽지역(Peel, York, Durham 지역 등)에 주거지를 정할 때에는 이러한 교통연계제도가 잘 갖춰진 곳에 정착하여야 가족들이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면서 부담해야 할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미리 이런 점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은 광역토론토의 전화요금체계에도 적용이 된다. 왜냐하면, 토론토시 안에 사는 사람이 그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전화통화할 경우에는 일반시내요금을 적용하지만,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다른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전화통화를 할 경우에는 시외전화요금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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