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기 전에 집을 단장하는 요령

집을 팔기 전에 집을 단장하는 요령

어느 부분을 손 볼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집을 보러 올 구입자들이 오는 동선을 따라 집의 외부에서부터 내부에 이르기까지 비판적인 눈으로 전체를 훑어보는 것이 좋다. 첫인상을 많이 좌우하는 부분이 바로 집에 들어오는 입구부분이므로, 출입문을 깨끗이 페인트칠하고 도어매트도 더러우면 교체한다. 앞뒤마당은 잘 단정하고 가지치기나 잔디깎기로 진입로부터 깔끔하게 보이도록 연출하면 첫인상을 좋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처마물받이도 깨끗이 닦고, 평소 두던 분리쓰레기통도 첫방문시 눈에 거슬리지 않는 장소로 재배치한다.

내부는 불필요한 물건을 치우고 정리한 후 청소하는 것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부엌 조리대(countertops)와 화장실 등 눈에 많이 띄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정돈, 청소하고, 지하실, 차고, 붙박이장 등 곳곳에 들어있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내다버리고 실내공간들이 가능하면 넓고 쾌적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주택을 구입하러 오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짐을 그 집에 오면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생각하게 되므로 공간이 조금이라도 여유있어 보이는 집에 호감을 갖는다. 물이 새는 수도꼭지는 고치고, 삐걱삐걱 소리나는 부분들은 수선하며, 카페트도 전문 클리닝업체에 부탁하여 깨끗이 청소한다. 냉난방 기계실(furnace room)에는 각종 필터를 교체하고 깨끗하게 닦는다.

집안은 되도록 밝게 하고, 너무 북잡한 물건들은 한곳에 담아 별도로 보관하는게 좋다. 필요하면 외부의 창고를 임시로 빌려 쓰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집은 잘 정돈되고 공간이 넉넉하게 보이도록 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느끼도록 부분적으로 필요한 손질이나 장식으로 마무리한다.